카테고리 없음 / / 2023. 12. 13. 18:42

크리스마스 시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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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는 한국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훨씬 일찍 시작된다.

보통 11월이면 웬만한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소품을 하나정도는 볼수 있다.

 

12월이 들어서면 집집마다 정말 본격적으로 데코를 하는데, 마당은 물론이고 집 전체에 조명을 밝히는 집도 많다.

라디오를 틀면 캐롤만 주구장창 나온다.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음악방송은 하루종일 캐롤만 틀어주기때문에 머라이어캐리의 "I don't want a lot for Christmas~~는 벌써 100번도 넘게 들은것 같다. 신기한건..질리지가 않다는것.

12월에 캘거리에서 발라드 풍의 노래를 라디오에서 듣기란 거의 불가능해보인다.  우울하거나 멜랑꼴리할 틈을 안준다.

 

캐나다는 추운날이 많고, 놀거리,먹을거리가 부족하기때문에(한국에 비해서) 사람들이 뭐 딱히 할게 없다.ㅠㅠ

그래서 그런지 celebration이 많고 길다. 셀러브레이션 몇번하면 일년이 지나가는느낌이랄까...

 

토론토에 살다가 캘거리로 옮긴지 벌써 8개월차..닮은 듯 다른도시...

토론토의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도시스럽고 화려한 느낌이라면 캘거리는 소박한 느낌이라고 할까..

도시라고 하기에는 조금 뭔가 부족한 캘거리....갈데 많고 볼 것 많은 토론토가 오늘은 조금 그리워진다.

 

아들과 산타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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